'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세미나

부산대 양산캠퍼스서 열려

2018-11-25     손인준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사업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23일 오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간호대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윤영석·서형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남도·양산시·부산대학교·미래병원경영컨설팅 등에서 공동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일권 양산시장,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 노환중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조용국 양산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일권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양산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선 미래병원경영컨설팅 김재선 대표가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동묵 교수가 ‘생명안전환경연구센터(HSE) 구축’,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오세옥 교수가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선 김희찬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과 단국대 의과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산업연구원 전문가 등이 나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성공적 추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미래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 거점을 동남권 중심인 양산시(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일원)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지난 2월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경남도·양산시·부산대 공동으로 시행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용역결과에서 도출된 단위 사업들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