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3층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찾아가는 다문화 가족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진주교육대학교와 김해교육지원청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김해시 초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시리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부모나라 언어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출생배경과 부모나라 등이 모두 다르지만 ‘우리들의 꿈 함께 나누어요’라는 주제로 학교생활, 가족, 친구, 꿈, 부모나라 이야기 등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열띤 발표를 이어갔다.

대회 대상인 진주교대총장상은 김해동광초등학교 이야나 학생이 수상했다.

곽재용 진주교대교수는 “김해가 다문화교육의 중심지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대회를 계기로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 발현할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대회소감을 전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