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혁신성장포럼’ 창립총회 개최

2018-11-27     박성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이하 중진공)은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을 유니콘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혁신성장포럼’을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박범계(대전 서구을), 중소벤처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형기 ㈜에스에이씨 대표이사가 혁신성장포럼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국내 조선업 구조조정,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와 중소벤처기업 경영 여건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이 똘똘 뭉쳐서 혁신성장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복합금융 확대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이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고, 박범계 국회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이 10년 후에 삼성, 현대와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혁신성장포럼은 중진공 복합금융 지원업체, 코스닥 상장 준비업체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수도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의 20개 지회, 220개 회원사로 출범했다.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교육, 투자활성화를 위한 IR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진공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외부 투자 유치, 기업가치 향상, 기업공개(IPO) 성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립총회 부대행사로는 한국거래소(KRX), KB증권, 벤처캐피탈 등을 초청해 1:1 매칭 상담회장을 마련했으며, 5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부터 상장까지 맞춤형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2008년부터 중진공 복합금융인 성장공유형자금을 500여개사에 4000여억원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5200억원 벤처캐피탈 후속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신규 복합금융 사업인 ‘혁신일자리창출금융’ 참여업체까지 범위를 넓혀 2000여개 회원사까지 포럼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