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제65호 창녕 목마산성 학술대회 개최

2018-11-26     정규균
창녕군은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원장 배덕환)과 오는 30일 오후 2시 창녕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목마산성과 고대 창녕’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18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인 사적 제65호 창녕 목마산성 종합정비계획수립 학술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목마산성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위한 중ㆍ장기적 계획 수립을 위해 각종 문헌조사 및 현황조사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고대 창녕역사 속 목마산성의 위상과 특징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개회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1발표 ‘창녕지역 고대 산성의 기초적 연구’ △제2발표 ‘목마산성과 고대 창녕지역의 정치ㆍ군사적 동향’ △제3발표 ‘신라 석축산성 성벽 축조기법의 변화’ △제4발표 ‘목마산성의 정비와 활용’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박종익 소장(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녕이 비화가야에서 신라로 전환되는 과도기 속 목마산성의 정치ㆍ군사적 역할과 축성기법을 통한 성격 및 조성시기에 관한 연구 성과가 발표되며 이를 바탕으로 목마산성의 정비와 활용방안을 군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 창녕군 추진과제로 진행하고 있는‘창녕 고대 산성 현황조사’에서 확인된 비화가야 산성에 대한 조사 성과도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사적 제65호 목마산성은 그동안 사적 제64호 화왕산성 및 사적 제514호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그 역할과 중요성 등이 많이 가려져 있었는데, 이번 종합정비계획을 계기로 창녕군에서는 목마산성의 보존 정비와 활용에 향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규균기자
※사진설명: 목마산성과 고대 창녕 학술대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