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분양 주택 여전히 전국 최다

2018-11-29     박성민
경남지역 미분양 주택이 지방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으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5만3823호로, 전월(5만2945호) 대비 1.7%(878호) 증가했다. 이중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1만4673호로 지방 미분양 주택의 27.2%를 자치해 가장 많은 미분양 주택을 나타났다. 경남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1만4847호 대비 1.2%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 12월(1만2088호)에 비해서는 21.3% 증가한 수치였다. 경남은 지난 2016년 전년동월 대비 134.9% 증가해 미분양이 급증했고 2017년에도 2016년 대비 50.8% 증가해 미분양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편 수도권의 미분양은 6679호로 전월(7651호) 대비 12.7%(972호) 감소했고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596호) 대비 0.2%(94호) 감소한 총 6만502호로 집계됐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4946호)대비 5.1%(765호) 증가한 총 1만5711호로 조사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603호)대비 2.3%(127호) 감소한 5476호로 집계되었고, 85㎡ 이하는 전월(5만4993호) 대비 0.1%(33호) 증가한 5만5026호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