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발전 함께 고민합시다”

17일 ‘150인 원탁회의’ 개최
일자리 등 주제…주민 참여형 토론

2018-12-02     박철홍 기자
진주시는 오는 17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컨벤션 목련홀(1층)에서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진주시 미래계획, 시민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시민과 공감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5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원탁회의는 일반적인 전달식 회의 형식을 벗어나 일반 시민이 생각하는 분야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 참여형 토론이다.

이날 토론은 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 전 세계가 추구해야 할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 목표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토론주제는 고용이 보장된 좋은 일자리, 생태계 보존, 기후변화대응, 쓰레기 자원화 대책 등 사회·환경·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10개 원탁별로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내년 진주시 지속가능 발전목표(J-SDGs)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반영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가는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10일까지이다. 신청서는 방문·팩스·이메일로 제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환경정책과(055-749-5331)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론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해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참여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소통과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