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 위기 극복 혁신토론회 개최

2018-12-02     이용구

도립거창대학이 전 교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시작의 결의와 다짐을 위한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창대학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다목적강당에서 전 교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혁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거창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총장 사퇴에 따른 부재로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전 구성원들도 힘을 모아 대학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는 조기여 총장직무대리,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의 직원대표와 학생대표 등으로 패널이 구성돼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2018년 졸업자 취업 향상 방안 △2019학년도 우수 신입생 유치 방안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공모 준비 방향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 및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사항 보고 등을 주제로 논의됐다.

특히 중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 계획 전면 재수립에 관한 전 교직원이 새로운 방향 제시를 위해 120분 동안 열띤 공개 토론이 진행됐다.

강호근 교수협의회 회장은 “대학 침체기 및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교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고 제안 했으며, 조기여 총장직무대리는 “전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