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남산상봉제’ 주제 학술세미나 개최

2018-12-03     김귀현
화합과 나눔의 전통문화 계승을 가치로 매년 추석 직후 창원남산공원에서 개최해오던 창원남산상봉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오후 4시 고향의봄 동원홀에서 창원남산상봉제 축제위원회 (사)고향의 봄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행사 주제는 ‘창원남산상봉제, 20년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향해’이다.

이날 세미나 좌장은 김정대 전 경남대 문과대 학장이 맡았으며, 장동화 창원남산상봉제 집행위원장이 ‘창원남산상봉제 20년을 돌아보며’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창원남산상봉제가 1997년부터 20회를 맞이할 때까지 발자취를 짚어볼 것이다.

또 송성안 (경남대 교수, 문학박사) 교수가 ‘지역의 콘텐츠 활용과 축제의 성공 조건’ 이란 주제 발표를, 김우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정책부장이 ‘지역 축제 성공 사례’ 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창원남산상봉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장동화 집행위원장은 “20년 동안 의창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축제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2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 발전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학술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창원남산상봉제는 1976년에 산업도시화 정책으로 중단된 이후 30여 년 동안 잊혀졌다가 이를 재현 승계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1997년 부활, 지난 9월에 20회 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나 참석 등 관련 문의는 010-3875-0075, 294-7285.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