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농번기 틈탄 농촌 빈집털이범 구속

2018-12-05     이용구
거창경찰서는 빈집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문이 열려 있거나 사람이 없는 농촌 주택에 들어가 총 18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2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거창, 합천, 성주, 김천 등을 돌며 농번기에 분주한 오전 시간대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집에 사람이 있는 경우는 “이장님 집이 어디냐”고 물은 후 집을 나오는 태연함을 보였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