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전 거제시장, 창원 성산구 출마선언

2018-12-06     김순철
권민호 전 거제시장(더불어민주당)이 6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로 내년 4월 3일 실시하는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지엠 직원들 생존권 문제를 비롯해 창원시민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게 권 전 시장 측은 강조했다.

권 전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 문제 등을 해결해 성산구민 삶의 질을 바꾸고 김경수 경남 도정, 문재인 정부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권 전 시장은 두 번의 경남도의원과 재선 거제시장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거제시장으로서 오랜 숙원 사업들을 좌고우면 않고 실천했다”며 “지난 시절 보여드린 강력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성산구의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당찬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재선 경남도의원을 거쳐 고향인 거제시에서 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최근까지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