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기록원 기록관리 학술심포지엄 열어

국가기록원과 지방 기록관리 비전 실천전략 등 논의

2018-12-06     정만석
전국 최초의 지방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인 경남도기록원이 6일 경남대표도서관 대강당에서 국가기록원과 공동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록관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07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전면 개정 이후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 최초 설치된 경남도기록원의 운영 방향 논의와 지방기록 관리업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곽건홍 국가기록관리위원장, 학계, 시도 및 시군구 기록관리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문원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지역대표 문화시설로서의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는 ‘경남도 기록 및 기록화전략에 따른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전가희 경남도기록원 연구사가 ‘경남도기록원 운영현황과 발전과제’를, 원종관 서울기록원 기록보존서비스과장이 ‘서울기록원 건립 추진현황과 향후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또 심포지엄을 위해 전국에서 참석한 기록관리전문가 100여 명과의 질의·응답시간도 이어졌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공공기록은 공공기관이 생산한 지식정보로 그 기록의 관리는 국가의 지식을 잘 관리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키게 된다. 또 민간의 주요기록도 적극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후대에도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