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 출범

2018-12-06     정만석
경남도는 6일 경제·사회혁신을 뒷받침하고 도정혁신 추진 전반에 대해 자문역할을 수행할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이 5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자문단 명칭은 카피라이터 정철 대표가 제안한 ‘새로운 답 자문단’에서 착안됐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은 분야별 4차 산업에 부응하는 전문분야 융복합, 인사 조직, 경영, 성과관리, 공공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은 이시원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위원장), 조미나 HGS휴먼솔루션그룹 조직문화연구소장,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원 사장,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 최동석 경영연구소 소장, 채인석 전 화성시장, 김용진 디와이 대표, 정철 카피 대표,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 등 이다.

특히,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 출범은 일하는 방식과 자문단 운영 방식에 대한 경남도의 혁신의지가 반영됐다. 자문단 위촉과정에서도 위원들을 한 곳에 소집해 진행하는 통상적인 위촉식 방식에서 벗어나 도청에 방문할 일이 있거나 현장에서 자문할 일이 있을 경우, 개별적으로 위촉장을 전달하고 자문하는 ‘분야별 개별자문을 겸한 위촉장 수여’라는 실용적인 위촉 방식을 채택했다.

강태영·민기영 위원은 이날 보고회 참석을 위해 도청을 방문해 보고회 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장 첫 수여자가 됐다.

앞으로 자문단은 ‘분야별 개별 자문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도정혁신 로드맵 수립에 따른 혁신전략과 방향에 대한 자문, 도민관점의 성과 창출을 위한 성과체계 및 4차 산업혁명 등 변화관리에 능동적으로 운영되도록 조직과 조직문화 설계, 데이터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등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 창출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등 도정혁신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한편, 이날 도정회의실에서는 주요 도정혁신 과제로 일하는 방식 개선과 행정내부 프로세스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상황 보고회’가 김경수 지사 주재로 개최됐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