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산 광역철도 내년 국비 신청 추진

지난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신청

2018-12-09     손인준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지난 7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협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의원과 송시장은 광역철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국비를 신청하는 등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산―울산광역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공사 중인 부산 노포-양산 북정 노선과 연결해 동남권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경우 광역교통 수요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고, 지역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한다.

송 시장은 지난 8월 울산·부산·경남 시도지사 모임에서 광역철도 추진을 제안했다.

현재 동남권 광역교통실무협의회에서 추진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지난 11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권 광역철도 구축 방안 용역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울산 신복로터리, KTX울산역, 양산 북정을 잇는 41.2km(양산 17.0km, 울산 24.2km) 구간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조1761억원이 들고 정부 승인을 받으면 국비 70%가 지원된다.

손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