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내년도 소규모사업 합동 설계반 운영

4억 원 절감 효과…도로, 농업기반시설 등 368건 69억 원

2018-12-09     박수상
의령군은 내년 1월 말까지 2019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 및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건설과장을 반장으로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본청과 읍·면사무소 직원 18명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은 2019년도 본예산 소규모 사업에 대한 조별 현장조사 및 측량, 측량 시 건설기계 가격 및 기준 환율, 노임단가 등을 통일시켜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설계서를 작성하게 된다.

특히 58일간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설계 용역을 거치지 않고 자체 설계함으로써 4억 원 가량의 예산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편의를 도모할 수도 있다.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58건 143억 원 중 4000만 원 이하의 단순한 공정을 가진 사업 368건 69억 원이다.

김봉식 건설과장은 “내년 2월 중 설계를 완료하여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