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국도서 트럭·승용차 9중 추돌 13명 다쳐

2018-12-09     김철수
지난 7일 오전 11시 28분께 고성군 마암면 삼락삼거리 통영방면 14호 국도에서 A(58)씨가 몰던 11.5t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가 밀려 앞차를 충격하면서 승용차와 트럭 등 총 차량 9대가 연쇄 추돌했다.

트럭과 부딪힌 아반떼 승용차에 타고 있던 A(67·여)씨 등 3명과 다른 차량에 탄 운전자와 탑승자 10명 등 모두 1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아반떼 승용차 탑승자들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 추돌로 한 승용차는 도로에 뒤집히기도 했다.

경찰은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