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브랜드 잇따라 대상 수상

함양 농식품 공동브랜드 ‘더 함양’
‘거창韓거창’ 힐링관광도시 부분

2018-12-11     이용구
도내 농식품 및 지자체 브랜드가 ‘소비자가 뽑은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양군은 1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함양군 농식품 공동브랜드 더 함양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더 함양’은 맛·건강·행복 모두를 더한다는 의미로, 높은 품질을 더 함양시킨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2015년 브랜드 개발을 통해 지리산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가공한 식품들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함양군 농산물가공협회 하경수 회장이 참석하여 대상을 받았으며, 군은 이번 수상으로 함양군 농. 식품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와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크게 향상되고, 농특산물 수출 1억 불 달성에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춘수 군수는 “더 함양 브랜드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을 받은 것은 관내 농식품 가공업체의 끊임없는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식자재 생산 공급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군도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힐링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은 2012년부터 경쟁력 있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과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거창韓거창’을 통합브랜드로 결정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그동안 동분서주해왔다. ‘거창韓거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창한 명품도시 거창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면서 거창의 고유지명과 ‘거창하다’는 일반 형용사의 중의적 의미가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보편적인 감성을 잘 드러낸 거창만의 고유브랜드이다. 거창군은 그동안 대표적 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의 ‘거창한’ 부분에 통합브랜드를 사용하여 그 가치를 빛내왔으며, 거창한여름연극제, 거창한강변축제 등 축제명에 이를 적극 활용해왔다. 아울러 농산물분야 등에서도 ‘거창韓거창’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작은 안내판 하나에도 ‘거창韓거창’ 로고가 새겨져 있고, 수승대 외에도 창포원, 항노화 힐링랜드, 빼재산림레포츠 파크 등 신규 관광지 조성을 통해 청정하고 수려한 거창의 자연을 활용한 힐링관광도시 1번지로써 ‘거창韓’ 관광도시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브랜드란 소통과 공감의 결과로 거창韓거창이라는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간 많은 분들과의 소통과 공감으로 이루어진 신뢰”라며 “이를 통해 거창만의 품격 있는 문화관광을 육성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명·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