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과학교육원, SEM 사진전

2018-12-11     정희성 기자
분홍색 배구공일까, 아니면 색깔 있는 해파리일까?’

인간의 눈으로는 볼수 없는 신비한 식물 씨앗·꽃가루사진을 볼 기회가 생겼다.

경남도과학교육원은 과학전시관 2층에서 식물의 꽃이 아닌, 꽃의 씨앗과 꽃가루를 고배율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 사진은 생물체 조직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전자빔을 이용해 고배율의 입체적인 상을 관찰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SEM)을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인간의 상상 속에만 있는 특이한 형태와 색깔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진은 학생들에게 식물의 미세구조 관찰과 생물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대여한 것으로 전시는 연말까지 계속된다.

김동환 도 과학교육원 원장은 “학생들과 관람객들에게 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영역을 파악하고 식물학자나 생태학 관련 연구자 등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