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남명’ 수험생 앞으로

진주지역 고등학생 대상 공연 개최

2018-12-13     김귀현
13일 오전 큰들 문화센터의 마당극 ‘남명’이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지역 고등학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됐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와 진주문화원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역 내 수험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공연문화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마당극 ‘남명’은 여섯 마당으로 구성되어 남명의 삶과 중요 일대기를 오롯이 그려낸 작품이다. 남명의 실천사항, 사직상소문 ‘단성소’ 등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의 지표를 알려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에는 ‘진주정신’이라는 독특한 진주만의 사상이 있다”고 소개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이겨나가는 정신·힘·자세를 뜻하는 진주정신이 여러분들의 삶과 인생에 좋은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청소년 소양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