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성면 새마을부녀회 등 사랑의 김장 나눔

2018-12-13     최두열

하동군 금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임)는 경남항운노조 하동연락소(소장 황욱철)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2일 금성면사무소에서 관내 어려운 계층에 전달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금성면사무소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본부장 김우곤) 직원, 금성면 여성단체 회장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배추 1000포기로 맛있는 김장을 담갔다.

새마을부녀회와 항운노조 하동연락소는 5년째 직접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하며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과 정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날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바쁜 일정 속에서 뜻깊은 행사에 참석해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힘을 보탰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 150가구와 경로당 18곳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됐다.

강영임 회장은 “김장을 하는 사흘 동안 부녀회 회원, 항운노조 직원 등 함께한 봉사자 모두가 기쁘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항운노조 하동연락소는 7년 전부터 면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매년 어린이날 행사비용 5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