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극동컵 스키대회서 사흘 연속 우승

2018-12-13     연합뉴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중국 대회에서 사흘 연속 우승했다.

정동현은 13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00초 32로 1위를 차지했다.

11일 회전, 12일 대회전 경기에서 연달아 1위에 오른 정동현은 이번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을 따낸 정동현은 지난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에서도 사흘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정동현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FIS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는 2017년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4위를 기록,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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