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산업 고사 직전 중소기업 타격”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경남 방문

2018-12-15     김순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경남을 방문, 창원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의 경영난,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등 총체적 위기에 빠진 경남경제를 살리기 위한 당 차원의 대책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위해서다.

행사에는 윤영석 도당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및 경남국회의원, 당직자뿐만 아니라 원전산업 중소협력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던 원전산업이 고사 직전에 이르고 있는 것 같다”며 “아마 두산중공업 같은 큰 기업도 큰 영향을 받고 힘들겠지만 우리가 그렇지 않아도 다 알고 있듯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중소협력업체들은 더더욱 큰 타격을 입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게 다른 일 때문에 이렇게 벌어진 것이 아니라 정부의 어떻게 보면, 정부의 어떤 지나친 이념적 성향, 그렇지 않으면 어떤 정책적 판단의 오류, 잘못된 신념 이런 것으로 인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가진 뒤 김위원장은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핵심당직자 연수 특강을 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