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와 서원 활성화로 인문도시 완성해야”

박정열 도의원 5분 자유발언

2018-12-15     김순철
 

향교와 서원 활성화로 인문도시 경남을 완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정열 의원(사진·사천1·한국당)은 지난 14일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2014년 제322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국에서 경남도가 가장 많은 향교를 이용,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인성교육과 예절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건의한 바 있고, 2016년에는 향교 활성화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향교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돼 도에서도 많은 지원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향교에 지원되는 내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시군향교 충효 예절 등 도내 27개 향교에 각 도비 660만원과 올해 처음 18개 시 군 중 5개 시군에만 도비 150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 전부이고, 도 교육청에서도 향교를 이용한 인성과 예절교육을 실시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에는 일두 정여창선생을 모신 남계서원, 탁영 김일손선생의 청계서원, 남명조식선생 유적지와 산천재, 덕천서원 등 많은 유적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교와 서원을 이용한 많은 인성과 예절프로그램을 확대, 경남도가 범죄없는 살기좋은 인문도시로 육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