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2018-12-17     최두열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삼순)는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동절기를 맞아 진교면에서 지난 12∼14일 사흘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가을 진교면 농업경영회(회장 이종칠)가 노인일자리 어르신들과 합심해 이유호(57) 회원이 무상 대여한 농지에 배추·무를 심고 정성껏 길러 수확한 재료로 실시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은 마지막 날 배추 1004포기와 무 200개로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200세대와 마을경로당 48곳에 전달했다.

강삼순 회장은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이 사흘간 정성을 다해 힘든 줄도 모르고 일했는데, 이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교면새마을부녀회는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돌보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면사무소 및 다른 자원봉사단체들과도 유대관계를 갖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불우 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등 지역에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