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시민과의 데이트 가져

2018-12-17     박철홍
조규일 진주시장이 17일 시청 내 ‘시청각’ 카페에서 이웃의 배려가 필요한 어르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 10여명과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를 가졌다.

진주시는 12월 시민과의 데이트는 연말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힘든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노인일자리를 더 늘려줄 것과 안정적 직장을 갖기 위한 교육비 지원, 화장실 수리 등을 건의했다.

이날 데이트에 참석한 홀로 생활하는 노인은 “해마다 겨울이면 각종 단체에서 지원품도 주고 방문도 해주셔서 겨울준비에 도움이 되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또 외로운 시간이다”며 “지원품도 감사하지만 일상적인 안부를 묻고 누군가와 얘기할 수 있는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연말 작은 따스함이라도 전하고 싶어 이번 데이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웃의 정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