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겨울에 가고 싶은 섬' 선정

통영 연화도·추봉도 등 10곳

2018-12-19     허평세 기자
통영시 연화도와 추봉도가 해수부가 선정한 ‘겨울에 가고 싶은 섬’에 포함됐다.

해양수산부는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섬들은 △해안누리길이 있어 걷기 좋은 섬 △꼭 한번 가봐야 할 지역의 대표적인 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고 아름다운 섬 등 세 가지 테마에 따라 선정됐다.

통영시 연화도와 추봉도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방이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연화포구와 독특한 모양의 몽돌이 돋보이는 섬이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는 해안누리길인 ‘진리해안길’이 있는 곳으로, 10월 장보고길 테마 노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상라산성·칠성동굴 등 장보고 유적지를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인 홍어도 맛볼 수 있다.

영화 ‘서편제’의 무대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는 해안누리길 ‘슬로길’을 따라 걷거나, 범바위에 올라 남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남 지역 대표 섬으로는 여수시 금오도와 고흥군 소재 4개 섬이 있다.

금오도는 남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섬으로, 해안가의 아름다운 풍광과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