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부터 과학기술분야 4200억 투입

경남도과학기술진흥협의회
4대 중점 정책 심의 의결

2018-12-20     정만석
경남도는 내년부터 과학기술 R&D체계 혁신을 통한 혁신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전략산업 고도화를 통해 신산업 창출기반 마련과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도 산학연 협력으로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제고 및 기초원천기술을 육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인재 양성과 과학기술문화 대중화 촉진에도 전력을 쏟기로 했다.

도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위원장 경제부지사)를 열고 위의 4개 사업을 내년도 과학기술 진흥 4대 중점정책으로 정하고 기계항공 산업, 조선해양 산업, 항노화 바이오 산업, 나노융합 소재부품 산업을 중점전략 분야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 중점정책과 전략분야 확정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134개 사업에 대해 42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내년도 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경남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는 경남도과학기술진흥조례에 따라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내 과학기술분야 대학, 연구소, 과학단체 등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진흥계획 수립, 과학기술 발전방향 및 제도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중점전략 분야에 역량을 결집해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우수기술 사업화 R&D과제를 발굴해 경남도의 과학기술육성 정책이 경남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