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이미례 감독 인터뷰

2018-12-25     경남일보


동명아트홀은 ‘귀여운 여인’에 이어 ‘사랑은 지금부터 시작이야’를 상영했다. 크리스마스 특선작품으로 선정한 이 영화는 이미례 감독 작품으로 최재성, 심은경, 강민경, 김보라나 등이 출연했다. 특선영화 답게 동명아트홀은 12월22일과 23일, 이틀간 이미례 감독과 최재성, 김보라나, 강민경, 신은경이 참석한 무대인사와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현세의 만화 외인구단을 영화화(1986년) 하면서 주인공 ‘까치’ 오혜성 역으로 떠오른 최재성이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나온 청춘드라마였다.

본지 22일 지면에는 이미례 감독의 “여성문제와 전교조 이야기까지 담아낸 소품”이라는 이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가 실렸다. 이미례 감독은 1984년 ‘수렁에서 건진 내 딸’로 데뷔해 한국여성 영화감독의 계보를 이었다.

이미례 감독은 2009년 인사동 뒷골목에서 ‘꼬막’식당을 열었다. ‘물망초’, ‘영심이’ 같은 작품으로 흥행 여성감독의 길을 열었던 이미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를 관객들에게 선물한 임순례 감독처럼 다시 메가폰을 잡을 지 꼬막이 제철인 이 겨울, 궁금해진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