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동 '참새와 방앗간' 손님기부금 기탁

2018-12-27     정희성 기자

진주 평거동 소재 ‘참새와 방앗간’이 어려운 가구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며 평거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참새와 방앗간(대표 윤용락)을 찾은 손님들이 사랑의 복돼지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을 평거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 기탁한 것이다.

참새와 방앗간은 평거동 소재 작은 분식점으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떼서 손님 이름의 복돼지에 넣고, 연말에 복돼지를 기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평거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회장 노병대)에서 10여 명이 모여 계수작업을 한 뒤 총모금액 100여만 원을 저소득 자녀 학자금으로 지원했다.

윤용락 대표는 “복돼지 사업은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며 “손님들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거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노병대 회장은 “이번 행사는 사업주와 가게를 찾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모두 이웃을 돌보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