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무림지구 자연장지 조성 추진

내년 9월 중 사업시행·착공

2018-12-27     차정호 기자
남해군이 이동면 무림리 산 206번지 일원에서 만장된 마을공동묘지 재개발을 통한 자연친화적 자연장지 조성을 내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한다.

남해군은 자연장지 조성과 병행해 공동묘지 미관 개선 및 유족과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진입로 개선, 휴식공간 마련 등 관련 부대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설명회, 사전환경성 검토, 무연분묘 공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9월 중 사업시행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국 수도권 자연장지 우수시설을 견학하는 등 사업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연장지 조성은 기존 공동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로 탈바꿈시켜 부족한 묘역 제공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기대되는 사업이다”며 “장례비용 절감 등 자연장지의 우수성 홍보 등을 통해 유족들의 추모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차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