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주요병해충 방제 걱정마세요”

농업기술원, 매뉴얼·도감 제작 후 농가보급

2019-01-02     박성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지역특화작물인 여주에 대한 해충 방제정보 제공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부터 내년까지 3년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여주 주요 병해충의 모니터링, 피해해석 및 방제체계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여주(쓴오이)는 쓴맛이 있는 오이로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이며, 당뇨효능과 복부내장비만, 고혈압 개선 등 건강기능성 신소득 틈새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국민 소비성향 변화와 고기능성 등 지역특산물과 신소득 작물 수요가 높아져 여주 재배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병해충 발생 양상 변화와 등록된 방제약제가 없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여주 재배 중 주요 병해충으로 점무늬병, 열매썩음병, 잿빛곰팡이병 목화진딧물,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목화바둑명나방 등이 확인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여주 주요 병해충 방제에 대한 최적 종합 방제체계를 매뉴얼로 발간해 농가에 보급하고 농촌진흥청과 함께 소면적 재배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 도감을 발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