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이어져

2019-01-03     손인준
새해에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시민, 기업체, 단체 등 각지에서 6억 4000만원의 장학금 기탁에 이어 3일 허수(43 물금읍))씨가 200만원, 양산시수의사회(회장 남동련)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각각 기탁했다.

허수씨는 임재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권 시장과 환담하면서 “평소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할 때마다 장학기금을 기탁해야겠다고 늘 생각해 왔다”면서 “이번 기탁금은 둘째 아이 돌잔치 축하금으로 받은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되어 기쁘다.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일권 시장은 “개인이든 단체든 기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숭고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돌잔치를 맞은 허수씨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 사회에 큰 일꾼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편 허수씨는 2015년 첫아이 돌기념으로 200만원 기탁을 시작해 2016년 200만원 등 올해 3회째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