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정민지 학생, 경남도 장학생 선정

2019-01-06     정희성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에너지공학과 석사과정 정민지(지도교수 오현철) 학생이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백엽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백엽장학재단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학생을 발굴해 지식 경남의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정민지 학생은 학점, 연구실적, 외국어능력, 에세이, 총장 추천서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석사 1년 차에 영국 왕립화학회지 등의 SCI급 논문 2편, 연구재단 등재지 3편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민지 학생은 “메탄, 질소 등 기체 크기 차이가 매우 미세해 분리가 매우 어려운 혼합기체를 다공성 물질을 이용해 효율적 분리가 가능한 소재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며 “올해는 미래 핵융합 원료로 사용되는 수소 동위원소 분리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백엽장학재단은 독학으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백엽’(栢葉) 이라는 호를 쓰는 익명의 독지가가 과학 인재를 육성해달라고 2000년부터 2006년까지 기탁한 35억원의 기금으로 조성됐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