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노화연구원, 건강식품 원천기술 개발 나서

농진청 과제 선정…5년간 연구비 지원 “지역산업기반 고부가가치 창출 할 것”

2019-01-08     박성민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양기정)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공모사업인 ‘2019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향후 5년간 국비 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재배조건에 따른 밭작물 유용성분 증진기술 개발’로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이 주관(연구책임자 김상곤 박사)하며, 경상대학교병원(정형외과 유준일 교수, 의생명연구원 하영술 박사)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노쇠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작물의 2차 대사산물에서 건강식품 소재를 활용한 고령친화 식·의약 시장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의 작물학 분야,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의 천연물 분야, 경상대학교병원의 의학 분야 연구진이 융·복합 연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고령 인구의 건강한 삶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양기정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과제 수행을 통하여 건강식품사업의 활성화는 전형적인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서 지속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나아가 수입식품에 대한 대응과 FTA 체제를 극복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