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입단식 앞서 창원시청 방문

2019-01-08     이은수
“야구로 보답하겠습니다!”

공룡구단 안방마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양의지 선수는 8일 입단식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NC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의지(32·NC 다이노스)의 표정엔 긴장감이 묻어났다.

양의지는 8일 창원 마산에서 열린 NC 입단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양의지는 김종문 단장으로부터 등번호 25번이 달린 새 유니폼을 전달 받았다.

입단식은 팬들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NC 팬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NC 입단을 환영합니다”, “올 시즌 부상 없이 가을야구로 이끌어달라!”며 양의지의 입단을 환영하면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새 팀, 새 야구장, 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앞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이날 오전 10시 NC다이노스 양의지 선수와 환담을 나눴다. 양의지 선수는 이날 오전 11시 사보이호텔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 입단식에 앞서 황순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함께 창원시청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새 야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여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바란다”며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야구장 특화거리, 야구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창원시를 야구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