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방세 부과액 4000억원 돌파

2019-01-09     박철홍
진주시의 지난해 지방세 부과액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지방세 총 부과액은 4007억원으로 5년 전인 2013년 부과액 2499억원보다 1508억원(60%) 증가했다.

세목별 부과액은 취득세 1011억원, 지방교육세 332억원 등 도세가 1582억원이다. 지방소득세 800억원, 자동차세 658억원, 재산세 515억원 등 시세가 2425억원이다.

당초 시는 경기 침체속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혁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착 △신진주역세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단지 아파트 건설과 대형 건축물, 산업단지 조성 등이 세수증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혁신도시에 대한 지방세 부과액이 792억 원으로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중 LH 등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세 부과액은 382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부과액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세수 확보는 경제도시 건설과 미래 100만 생활권 도시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세수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