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에 소금 한 줌’ 책 먹는 여우 온다

독일 아동문학 원작 뮤지컬 김해공연

2019-01-10     김귀현
김해문화의전당은 어린이 베스트셀러 원작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오는 18~19일 양일간 누리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책 속의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 다양한 캐릭터가 교훈을 전하는 형식이다.

독일의 대표 아동문학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집필한 원작 ‘책먹는 여우’는 독일 프로이스도르프상 수상과 교보문고 어린이 도서 베스트셀러 1위, 어린이 필독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의 주인공은 책을 좋아하는 여우다. 여우는 책을 끝까지 읽고 난 뒤에 책에 소금 한 줌과 후추를 조금 뿌려 모두 먹어치우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여우는 집에 있는 책을 다 먹은 뒤 나쁜 꼬임에 빠져 도서관 책을 훔치려다 감옥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그 감옥에서 직접 글을 쓰기 시작하고 작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김해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들로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320-1234.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