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비원산업, 지진대비 고강도 레미콘 생산

서부경남 최초 KS인증 취득

2019-01-10     이용구

거창군 소재 비원산업(대표 표길종)이 고강도 레미콘 KS 인증서를 취득하고, 고강도 특수 레미콘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서부경남에서는 최초의 KS 인증서 취득이여서 그 지역에서도 필요한 고품질의 레미콘을 상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원산업은 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한국산업표준(KS)에 적합함을 인증받아 지난달 27일 서부경남 최초로 고강도 레미콘 KS인증서를 취득했다.

고강도 특수 레미콘(40.0MPA∼60.0MPA)은 보통(18.0MPA~24.0MPA) 레미콘에 비해 부서지는 강도가 두 배 이상이다.

비원산업의 이번 KS인증서 취득에는 최근 경주, 포항, 거창 등의 지진 이후 불특정 지역에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서부경남에서도 지진대비 제반 건축공사에 고강도 특수 레미콘이 생산돼야 할 시점을 인식해 도립거창대학과 손잡고 TF팀을 만들어 1년여간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비원산업는 2013년 레미콘 생산 설립인가를 받고, 2015년 12월 준공과 함께 레미콘 생산과 출하를 하고 있다. 2016년 4월에는 한국산업표준 KSF4009 인정서를 취득하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안전제일, 품질본위, 노사화합, 고객만족을 경영방침으로 미래 수요를 대비해 품질과 기술의 진화에 앞장선다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