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

내달 1일부터 귀성객 특별교통 수송대책 추진

2019-01-14     정만석
경남도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동안 귀성객이 고향집까지 안전하게 귀성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도는 이 기간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도시교통국장을 포함한 상황반 5명과 현장지도반 22명 등 총 27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도내 21개 운송사업체를 대상으로 승무원의 무리한 운행과 정원초과행위 방지를 위한 안전운행 수칙 준수교육을 오는 17일부터 실시한다.

또 버스노선별로 기존 버스 운행으로 이용객 수송이 곤란한 진주~서울, 남해~부산, 창원~안산, 장유~서울, 거제~서울 등 66개 노선에 대해 기존 472회 운행을 785회로 증회 운행한다. 상습정체구간인 김천JC·신갈JC 등 경부고속도로 일대와 부산~진주 등 남해고속도로 등의 교통체증 발생에 대비해 인근도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우회운행 구간을 두기로 했다.

시군 실정에 따라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시간 연장 및 택시부제도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중 경남도 및 시군 합동 현장지도반이 역, 항만, 버스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수시 방문해 청결상태, 차량안전관리, 배차시간 이행상태 등을 수시로 지도 점검한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설날 연휴가 설날 이후 휴일이 하루 밖에 되지 않아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6일 귀경길 혼잡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교통대책 추진을 통해 도내 귀성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