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항공우주 체험장 디월드 개장

드론·전투기·슬롯카 조종 등 체험

2019-01-15     강진성
항공우주 연구소기업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이하 ANH, 대표이사 안현수)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디월드((D-World)를 열었다.

ANH는 국내외 항공·우주산업분야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기업이다. 연구원 15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연구소기업이다.

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근 진주혁신도시에 사옥을 준공해 이전했다. 사옥 1층에 위치한 디월드는 드론비행, F-16 전투기 조종 체험, 국내 최대 슬롯카 레이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장이다.

안현수 ANH대표는 “지역 항공관련 기업으로서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재미있게 접근시키고 싶었다”며 “서부경남은 국내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곳으로 우리지역에서 미래 항공인재가 많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디월드는 방학기간인 1월 27일까지 매일 운영한다. 이후는 주말만 운영할 계획이다. 기관, 단체 예약접수에 한해 평일에 문을 연다. 주말 운영은 많은 운영비때문이다.

안 대표는 “디월드는 비수익사업으로 출발했지만 많은 운영비때문에 매일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매일 운영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대신 코딩, 드론제작 등 지역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HN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무료 교육도 진행한다.

오는 19일(토, 1회차)과 20일(일, 2회차) 오후 2:30부터 약 3시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드론의 구조 및 비행원리, 드론비행 교육 및 실습, 실내군집비행 관람 등을 양일간 같은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번 무료 교육은 ANH 연구원들이 직접 진행한다. 실내 군집비행은 경상대학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연구협의회’에서 선보인다. 군집비행은 기존 ‘RTK-GPS’나 ‘IR 카메라’를 사용한 실내 비행 기술이 아닌, 초음파, 콤파스, RADAR, 비전센서를 조합해 개발한 실내 비행 기술이다.

장소는 AHN 본사 디월드(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87-4)에서 열린다. 1·2회차 각 초등생 15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진주아지매(진아맘)카페에서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ANH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두뇌역량우수 전문기업(K-Brain Power)’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한국형 위성 발사체,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민수헬기(LAH), 에어버스 민항기 부품 개발,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