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취업률 75.6% 도내 1위

실무중심 교육과정 운영 성과 경상대 48.8%로 가장 낮아

2019-01-16     박철홍
김해 가야대학교가 지난해 경남지역 4년제 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거점 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시스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가야대의 취업률은 75.6%로 경남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경상대학교는 48.8%로 가장 낮았다.

경남지역 10개 4년제 국립 및 사립대학교 평균 취업률은 62%로 전국 평균 취업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가야대 다음으로는 창신대학교(74.1%), 영산대학교(67.5%), 경남과학기술대학교(66.4%), 한국국제대학교(65.5%), 인제대학교(62.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창원대학교(56.3%), 경남대학교(55.6%), 부산장신대학교(48.8%), 경상대학교(48.8%)는 평균 취업률을 밑돌았다.

2017년 공시취업률과 비교해 볼때 경남대는 5.2%P, 경남과기대 4.8%P, 창원대는 4.1%P, 경상대는 3.5%P 각각 취업률이 하락했다.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가야대는 최근 5년간 취업률 70%이상을 달성했고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부산·울산·경남 1위였다.

가야대는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인재양성 기반을 만든 점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을 위한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KCDP) 운영을 통해 입학에서 취업까지 재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