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졸업 안현준씨, 발전기금 3000만원 출연

2019-01-17     박철홍
국립 경상대학교는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 졸업생 안현준씨가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출연했다고 17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날 오후 총장실에서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관계자, 안현준 대표, 윤한성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현준씨는 경상대학교 경영대학 국제통상학과(옛 무역학과) 84학번으로 2014년 9월 발전기금 12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이날 1800만원을 추가 출연함으로써 총 3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이상경 총장은 “최근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은데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해준 안현준 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발전기금 출연의 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현준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줬으면 좋겠다”며 “모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크게 발전한 것을 보니 기쁘고 늘 성원하는 동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