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협, ‘대입개편안 분석 및 대안 제시’

대입제도개선연구단, 현장 교사들과 교육감의 의견수렴 과정 진행

2019-01-20     강민중
교육감협의회가 지난해 발족한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국의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포럼과 자문위원, 교육감 의견 수렴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단장으로 17개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현장 진학 교사들로 구성된 연구단은 이날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중심으로 2022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분석했다.

지난 8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제도 개편방안에서의 4개 분야(대입전형 구조 개편, 수능 체제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대학별고사 개선)를 연구 과제로 선정해 역할 분담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단은 포럼과 보고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1차 최종 보고서(‘2022 대입제고 개편안 분석을 통한 중장기 대입전형 발전 방안’)를 발표할 예정이며, 2차 보고서(‘학생 성장 중심의 중장기 2025 대입전형안’) 마련을 위해 하반기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포럼에는 200여 명의 진학 담당 교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보고회에서는 10명의 교육감들이 참석해 입시제도 개선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연구단 단장인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기치로 하여 교육전문가들과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대입제도 개선안을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단은 매월 1회 토요일마다 연구 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재택근무를 통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