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선진농업 향한 농기계 임대 확대

2019-01-21     박수상
의령군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 부족에 따른 농가경영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을 확대하는 등 선진 농업기계화사업을 추진한다.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의령읍, 정곡면, 부림면 등 3개소에 640여대의 각종 임대용 농기계를 보유하고 저비용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소형농업기계 보유 농가의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덜기 위한 수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4640여대의 각종 농기계를 임대했다. 또 3000여대를 수리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특히 봄, 가을 영농철에는 공휴일 휴무 없이 연일 임대가 가능해 적기영농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맞춤형 중소형농업기계 400여대와 곡물건조기 13대를 추가 지원하여 농가경영비 절감과 기계화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 농업인이 농업기계 사용 중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농가의 자부담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은 600여대의 가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트랙터와 굴삭기 안전운전교육, 귀농인 전문 농업기계(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교육, 농업인 드론 안전교육, 양파 기계화 재배방법 교육, 임대사업소 직원 전문 기술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경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지마을 농업인의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3월부터 80개 마을을 대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