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첫 정기회의

2019-01-21     김철수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의 첫 정기회의가 21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협의회장인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백두현 협의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3개 시·군에서 제안한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 및 TF팀 구성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공동추진 △파워블로거 및 여행관계자 팸투어 공동추진 △3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제조업 활성화 대책 협의회 구성 △고성 삼산∼통영 도산 간 교량 가설 △남해 EEZ 골재채취 점사용료 배분 협의 △거제-통영-고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총 8건의 공동정책안건을 상정·심의했다.

이날 채택된 안건은 공동으로 추진하고 올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제2차 정기회의에서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백두현 행정협의회장(고성군수)은 “무엇보다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개 시·군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상생발전은 물론 3개 시·군 주민들이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는 “앞으로도 우리는 소통과 협의를 통해 다양한 안건을 찾고 지역에 놓인 현안과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