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강도행각 30대 검거

2019-01-22     이은수 기자
창원중부경찰서는 흉기로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뜯은 혐의(특수강도)로 A(38)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 B(40)씨를 위협해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담배 2갑을 사는 척하며 ‘내가 지금 배가 고프니 돈 내놔라. 아니면 죽이겠다’고 위협했으나 B씨는 ‘매장에 있는 돈은 이게 전부’라고 A씨를 속여 5만원만 건넸다.

무직인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PC방 등을 전전하며 생활해 도주 우려가 있고 죄질도 무거워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