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실시

2019-01-23     최창민 기자
진주시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해 쌀의 과잉 생산을 막고 쌀 이외 식량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됐다.

올해 신청 대상 농지는 작년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농지와 작년에 벼를 재배한 농지로 최소 1000㎡ 이상 사업을 신청해야한다. 지원금은 타작물 재배 품목에 따라 달리 지원되며 일부 작물은 작년보다 지원 단가가 올라 조사료는 ha당 30만원 오른 430만원, 두류는 45만원 오른 325만원을 지원하고, 일반작물은 작년과 같이 34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올해는 휴경을 할 경우에도 ha당 280만원을 지원해 사업 참여 대상필지가 더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과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으로 올해가 마지막 해”라고 설명하며 농업인의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농축산과(055-749-5641)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가격 변동이 크고 산지 폐기 등 수급 조절 대상 품목인 배추, 무, 고추, 대파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정부매입 비축 농지와 경관보전 직불금 수령농지 등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도 사업에서 제외된다.

최창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