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농진청장, 경남 스마트농업 방문

영농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

2019-01-23     김영훈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23일 경남을 찾아 스마트 팝 영농현장 방문에 나섰다.

이날 김 청장은 합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태곡농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장비 활용사례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농장은 복합 환경 제어시스템을 설치해 과학적 영농을 실현하고 있으며 파프리카와 토마토, 오이 등 연간 378t을 생산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노규석 태곡농장 대표는 “대부분 네덜란드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 현장 방문에 앞서 김 청장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을 찾아 경남 농촌진흥사업 현황과 올해 중점계획을 보고 받고 농업인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농업기술원내 아시아 최초 유럽형 ICT융복합 첨단실용실습교육장인 농업기술교육센터(ATEC)을 둘러보고 곤충산업지원센터와 미래형 친환경 버섯연구동 등을 찾았다.

김 청장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들의 우려와 혼란을 줄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농업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경남ATEC과 같은 농촌진흥기관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