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자도로 3곳 무료통행 실시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 도로

2019-01-23     정만석
경남도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 3일 동안에도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에 대해 무료 통행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료 통행 민자도로는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 도로(불모산터널) 3개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설날 전날인 2월 4일 0시부터 설 다음날인 2월 6일 24시까지이다. 이 시간에 해당 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통과하면 무료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설 명절 민자도로 무료통행 실시로 마창대교 19만대, 거가대로 17만대, 창원~부산간 도로 19만대 등 총 55만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되는 통행료 총 14억원에 대해서는 도가 지원한다. 다만 거가대로는 도와 부산시가 50대50으로 지원한다.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설 귀성차량에 대한 무료 통행을 실시함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