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프로골프단, 김예진·최혜진 선수 계약 체결

2019-01-24     황용인 기자

올해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프로골퍼인 김예진 선수와 ‘슈퍼루키’로 알려진 최혜진 선수가 올 한해 KLPG 투어에서 BNK금융그룹의 브랜드를 달고 출전한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2016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예진(23, 前 BC카드 소속)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KLPGA 대상 수상자인 최혜진 선수와는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김예진 선수는 1995년생 돼지띠로 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소속사를 BNK금융그룹으로 옮기고 올해 생애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김 선수는 2015년 KLPGA 데뷔 첫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준우승,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3위 등 톱10에 수차례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2016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후 2017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준우승, 두산 매치플레이 5위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슈퍼루키’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부산 출신의 최혜진(19 롯데골프단) 선수와는 서브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최 선수는 KLPGA투어 대상과 신인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성적에 거두었으며 서브 스폰서 계약에 따라 올해에도 BNK브랜드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새로 입단한 김예진 선수와 기존 소속선수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올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2015년 4월 창단한 BNK프로골프단은 이번에 영입한 김예진 선수를 비롯해 김지희, 이정화 등 7명의 지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