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자원연구소, 옥향 신품종 품종보호출원

2019-01-27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감국 ‘옥향’ 신품종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다화성 자원식물로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옥향은 지난 2012년 제주도에서 선발해 특성검정과 생산력검증,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지난 18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

옥향은 생육이 양호해 꽃이 빽빽하게 나고 많은 수확이 가능하다. 또 잎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약용뿐 아니라 분화용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원향’ 품종에 비해 크기가 작아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약용자원연구소는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품종별 특성과 상품성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품종육성자인 하정석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출원품종 재배심사를 통해 품종보호권 획득 되면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조기 확산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